사건은 퇴근 후 연습 후 집에 가는 길에 생겼다.
현금으로 가지고 있던 5만원을 계좌에 넣기 위해 신한은행에 들렀고
5만원 지폐 한 장 넣었을 뿐인데 ATM기는 굉음(까지는 아니었음)을 내며
'우우웅~~~~~ 우우우우~~~~~~우우웅~~~~~' 하더니 갑자기
네?.. 저 5만원 한 장 넣으려던 건데 ;;;;;;;;;;;;;;
갑자기 모든 피로가 몰려오면서 마음이 답답해졌다.
그러더니 나온 명세표와 카드
후.. 일단 창구로 문의할 수는 없으니 (당시 시각 저녁 8시 이후)
AMT기마다 설치되어있는 인터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1번은 신한은행 고객센터였고
2번은 관리쪽이었던 것 같다.
처음에 2번으로 연결했더니, 고객님 1번으로 거셔야 한다고 해서
아넵 알겠습니다. 하고 1번으로 연결했더니
친절한 목소리의 상담원분이 내 상황과 카드번호 혹은 계좌번호 이름 등 개인정보를 확인하신 후
갑자기 전화가 또 지지지직..지지지직..
"고객님 잘 들리십니까?"
저는..너무 잘 들리는걸요....끊지마세여.. 제발..
그렇게 전화를 끊고 다시 걸었는데 또 지지지직..지지직....왜그래 신한은행 너 나한테..
해서 상담원분께서 인터폰연결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개인번호로 전화를 드려도 되겠냐고 하셨다.
당연히 됩니다 어서 걸어주세요.
어쨌든 해결방법은 이러했다.
1. 고객센터에서 지점 가까이에 있는 직원에게 연락해 내가 있는 ATM기로 와 수리후 5만원을 꺼내주시면 입금해주신다.
근데 도착하시는 게 15분 이상 걸린다고 하시면서
(1) 기다리셨다가 직접 돈을 받고 재입금 하는 방법
(2) 일단 나는 집으로 가고, 직원이 도착해 수리 -> 5만원은 신한은행에서, 내가 입금하려 했던 계좌에 입금해준다.
나는 너무 피곤했기에 2번을 택했고. 40분 정도 뒤에
입금해주셨다. 신한은행에게 입금 받아보기는 또 처음 ;;
그래도 덕분에 티스토리에 글 하나 쓰게 되어서 감사하다.
또 넘 감사해서 닿지 않는 답장임을 알면서도 ㅋㅋㅋㅋㅋㅋㅋ 답장드렸다.
아무튼 여러분께서도 ATM기계가 고장이 나면
저렇게 재빠르게 인터폰으로 연결하셔서 상담원님의 안내대로 행동하시면 알아서 해결해주신답니다.
저는 많은 돈은 아니었어서 크게 당황하진 않았지만 액수가 높아질수록 당황할 수 있을것 같아요 ㅎㅎ
모쪼록 좋은 하루 보내시고, 글 재밌게 보셨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댓글 부탁드려요.감사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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